그래픽뉴스

경남우수시책

경남우수시책

[경남우수시책] 경남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육성

요즘 과학‧인문‧예술할 것 없이 거의 모든 학계에서 공통으로 언급되고 있는 용어가 하나 있다. 네덜란드의 대기 화학자인 파울 크뤼천이 대중화시킨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라는 이 용어는 ‘인류로 인한 지구온난화 및 생태계 침범을 특징으로 하는 현재의 지질학적 시기’를 지칭하는 말로, 대게 19세기 산업혁명시대 이후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지구의 수명을 급격하게 압당겨 결국 대멸종에 이르게 된다고 인류에게 경고하고 있다. 인류세와 관련에서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게 5억여 년 전 지구에서 생명이 출현한 이래 다섯 차례의 생물 대멸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해왔으며, 현재 관측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의 원인이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렇듯 인재(人災)로 인한 지구환경파괴는 미래 지구환경•생태계 및 인류 생존에 엄청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우리 인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카리브 해 도서국가 및 미국 남부지역은 대형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전 세계 기상학자들은 이번 ‘기형적인’ 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게 된 주요 원인을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미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협정’ 탈퇴 선언으로 지구환경에 끼치게 될 유•무형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개발‧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는 실정이며, 각국 정부들 또한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인 환경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

표1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출처: ‘2017년 국내외 에너지 시장 전망’(포스코 경영연구원 2017, p. 10))
우리나라는 주요 국가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 환경에서 목표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은 ‘친환경, 효율성, 융복합’ 이 3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이 같은 키워드가 부상한 것은 첫째, 작년 말 파리협정 발효에 따른 新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둘째, 신재생에너지기술의 발전에 따른 효율성 제고 및 가격 하락 지속으로 각국 정부가 지원과 규제를 병행하면서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유도함에 따라 에너지 기술발전 및 상용화로 에너지 효율성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셋째, 타 업종 간의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들이 부각됨에 따라 전통 에너지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타 업종의 개방성과 효율성을 접목시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출처: ‘2017년 국내외 에너지 시장 전망’(포스코 경영연구원 2017, pp. 2-3).
표22017년도 세계 에너지 시장 트렌드 전망 (출처: ‘2017년 국내외 에너지 시장 전망’(포스코 경영연구원 2017, p. 3))
신재생애너지 확산 및 에너지 효율성 재고가 주료 트렌드고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탈원전 정책과 더불어 글로벌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남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8개 시군, 1,197개소에 국비를 포함해 총 155억 원을 투입하여 도내 신재생 에너지 공급에 힘쓰고 있으며, 이런 글로벌 트렌드의 일환으로 지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은 한 지역 내 주택‧건물‧산업체에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공급하거나, 태양광‧풍력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인데,경남도는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함양군 산삼 휴양밸리 등 5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9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2018년도 융복합 지원사업에 전국 32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광역시도 평균 2개 사업이 선정된데 비해 경남도는 의령,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5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의령군: 전통시장 주변 주택•상가•공공건물 107개소에 국비 7억2천만 원 등 15억6천만 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513kW, 지열 70kW 설치.
▲산청군: 경호강 인근 주택•상가•공공건물 149개소에 국비 5억5천만 원 등 11억2천만 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247kW, 태양열 432㎡ 설치.
▲함양군: ‘산삼휴양밸리’의 각종 시설‧센터 등 22개소에 국비 7억1천만 원 등 16억2천만 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163kW, 태양열 118㎡, 지열 86kW, 풍력 60kW 설치.
▲거창군: 감악산 풍력단지 주변 주택•상가•공공건물 152개소에 국비 5억2천만 원 등 10억9천만 원 투입하여 태양광 226kW, 태양열 354㎡ 설치.
▲합천군: 해인사 및 대장경 테마파크 일원의 주택•상가•시설 등 51개소에 국비 3억6천만 원 등 7억2천만 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202kW, 태양열 174㎡ 설치.
--------------------------------------------------------------------------------

뿐만 아니라,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정부의 공모사업에 대비하여 사업을 발굴•기획하고 한국 에너지공단(경남본부), (재)경남 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사업 지원•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자체 현장실사, 전략회의 개최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이번 정부 공모에서 도내 다수 사업이 선정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70428 남해에 국내 최대규모 신재생에너지 IGCC발전소 건립된다  조감도

남해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규모 신재생에너지 IGCC발전소 조감도(출처: 경상남도)

이처럼 경남도의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은 서민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등 경남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이다.

청렴한경남-부패척결과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겠습니다

[경남우수시책] 경남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육성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경남우수시책] 경남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육성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